저는 50개의 해를 넘긴 가장주부로 22년을 살다가 사회생활이 하고 싶어서 기웃기웃 거리다기 단절녀의 서러움을 뼈저리게느끼면서 실의에 빠져 있을때 동사무소에서 김장 하기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는데 지원 했다가 한분의 사회복지사를 만나면서 사회복지학을 알게되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데 친구와 통화하면서 한울 평생 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친구는 한울을 통해서 십이년전에 사회복지사 2급을 따고 지금은 보건소에서 금연상담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그당시에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도하고 실습을 하면서 어려운점이 많았는데 한울에서 상담 일정 조정을 많이 도와주고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 있어서 시간은 걸렸지만 자격증을 딸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컴퓨터를 모르던 저로서는 원격지원을 받아가면서 1학기를 마무리하고 1년이 지난 지금 2학기를 들으면서 실습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실습은 11월25일부터12월23일까지 합니다 하루 6시간에서 4시간을 조정해가면서 하니까 총 124시간을 하게 됩니다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데 아이들의 숙제 지도 와 아이들의 방가후 수업을 보조하는 일을 하는데 제가 실습나간 아동센터는 방가후 수업이 학습위주가 아닌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할수도 있고 제가 배우는 기회를 얻는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이클레이 시간이라던지 보드게임 시간이라던지  이런 수업은 수업이 끝이 났는데도 아이들이 조금만요 하면서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해서 복지사 선생님이 억지로 중단 시키기도 합니다 더욱이 놀라운것은 선생님들 연세가 많으시다는 겁니다 유급 자원봉사자들 이시지만  재능기부 차원에서 나오시는 선생님 이시라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들을 대하시는 모습이 편안해 보여서 아이들이 더욱더 따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어 학습 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이 동요를 들려주면서 한소절 끝날때마다 번역을 해 주시면서 하는데 아이들은 선생님이 설명을 하거나 말거나 영어로 동요를 하면서 책상을 치고 심지어는 춤을 추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산만해 보이는 분위기 였는데 선생님은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으셧어요 매번 있는 일이거니 하시는 것 같았고 선생님이 시간 때우려나 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수업이 끝났는데 다시 틀어달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거 좀 뭐야 ! 산만한게 아니라 아이들은 즐기는 거였습니다

 저의 실습 지도자 분이 가르쳐 주셧는데 장황하게 적는 것 보다는 실습과정과 일과에서 시간별로 한것 중에 간당한 문장으로 표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시간을 아이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하시더군요 요일별로 센터마다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시간별로 실시 되는 프로그램을 익혀두시면 일지를 쓰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실습하는 센터에서는 오전에 아이들이 오기전에는 실습생과 센터장과 다른 선생님들과 토론을 하는데 이 시간에 많은 것을 실질적으로 

 사회복지사의 어려움과 아동센터의 지금의 위치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지정책들도 알게 되기도 하고요

 어느 실습처를 가는 것이 중요 하다고 느낀 것이 센터장이 그리고 거기에 상주해 있는 사회복지사와 공익복무요원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따라서 실습처에서의 배움의 깊이가 달라지고 사회복지사의 직업의 진실성과 가치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역사회의 평가도 무시하지 마시고 실습지를 선택하시기 바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