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15년차 주부입니다. 이제 도전이라는 것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느껴질 때

공부를 하겠다는 도전을 하게 되었고, 한국어 교원자격증에 관심이 생겨서 도전을 했습니다.

쉽지 않더군요. 오랜시간 아이만 키우며 집중하다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끝난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도전하는 공부라서 주변에 도움을 구했습니다. 여러 사이트가 있었지만 도무지

어떤 기관을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는 분이 한울이 알아 본 중에 제일 나은 것 같다고

추천을 해주시길래 이곳에서 시작했습니다.

좋은 강사진과 학생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 지원기관에 가서 참관 실습을 18시간을 이수하였습니다.

초급은 없고, 중급과 고급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이였고,

한국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노동자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일상 회화가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나누는 시간이 매시간 있습니다. 문법 수업은

학습자들이 엄청 지루해하는 반면 문화수업은 매우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운 바와 같이 언어와 문화는 별개의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어안에 녹아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저또한 많이 배우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실습보고서는 교사의 발화 속도, 억양, 태도, 설명방식 등을 나누어서 작성하였다.

대부분의 수업이 교사 재량이 크기 때문에 경력이 많은 교사들이 아무래도 수업 운영하는 기술은

좋았고, 학습자에 대한 이해 역시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저는 누구보다 실습 수업을 두려웠했던 학습자였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부담으로 몸이 아프기까지 하더라구요.

주변분이 막상 해보니 할만 하더라는 말하나로 시작했고, 마쳤습니다.

모두가 처음이라 다 어려워하고 있고, 서로 도움받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 두려워마시고, 일단 시작하신거 끝까지 하시길 응원합니다.

생각보다는 별거 아니란걸 기억하시고요.^^